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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우영 만화 미술관으로 걸어 들어가다
임꺽정 ⓒ고우영 화실. 지난달 24일 경기도 고양시 대화동 고(故) 고우영의 집. ‘고우영 3주기 추모제’를 겸한 만화가 모임은 한국만화를 위한 잔치판이었다. 박수동·신문수·윤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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만화책보다 재미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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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회 ‘신동헌 애니메이션 상’ 시상식
▶ 제1회 신동헌 애니메이션상 수상자 및 주요 인사 지난 11월 15일 프레스센터에서는 우리 대중문화사에 의미 있는 행사가 열렸다. 한국 애니메이션의 개척자 신동헌(81) 감독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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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me] “여태 내가 그린 건 콤플렉스의 산물 내 학력, 사실은 고졸”
“내가 골프광입니다. J골프(중앙방송 케이블·위성)를 보면서 발톱을 깎다가 살덩이를 뭉텅 잘라냈다니까. 거기에 술이 원수지. 상처가 덧나서 오늘 아침엔 병원까지 갔다 왔습니다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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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대가 부른다 정의의 수퍼히어로~~
왜 사람들은 수퍼히어로에 열광하는 것일까? 현실과 거리를 두는 키덜트(KidultㆍKid+Adult)의 유아적 취미일까, 영웅 신화의 현대적 재연일까. 어쩌면 이상한 옷차림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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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me] 추억의 만화, 반갑구나 … 50~60년대 150여 점 전시회
오경수(51)씨는 소문난 만화 수집광이다. 20여 년간 전국을 다니며 1950~60년대 초창기 우리 만화를 모아왔다. 인사동과 청계천 헌 책방을 뒤지는 것은 기본. 만화가 및 문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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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행복한책읽기Review] 낭만녀 "꿈이면 어때, 백마 탄 왕자님 … 역시 순정물"
화성에서 온 남자와 금성에서 온 여자의 취향이 엇갈리는 경우가 어디 한두 가지이겠습니까만 만화 고르기는 그중 대표적인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. 이번 주 '책캉스'는 추리.미스터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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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me] "한국만화가 마음 친다나요 프랑스인들 관심에 놀랐죠"
인정받는다는 것은, 기분 좋은 일이다. '만화가'라는 미명을 지니기 위해서는 다른 돈벌이를 해야하는 이 땅의 현실에 치여 살다가, 우리와 전혀 다른 문화를 가진 사람들로부터 받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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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아이들에게 고조선·발해 얘기해 주고 싶었어요"
"만날 야한 만화, 폭력적인 만화나 그리던 작가가 웬 어린이 학습만화냐는 사람들이 많죠?" 생애 첫 학습만화이자 컬러만화인 '만화 한국사 바로보기'(전10권, 녹색지팡이)를 펴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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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me] 부천·춘천·서울 3곳서 동시에
춘천애니타운페스티벌 개막작 ‘미드섬머 드림’인디애니페스트에 선보이는 ‘스페이스 파라다이스’. 부천·춘천·서울 3곳서 동시에 결실의 계절. 만화 애니메이션계에도 풍성한 추수가 시작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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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현세 "나는 '창작의 자유' 편"
▶ 만화가 이현세씨 "뭔가 크게 잘못됐다는 생각이 들어요. 물리적인 검열은 아니라지만 이 부분은 빼라, 넣어라 하는게 옛날에 만화 사전심의 받던 생각이 나네요. 부부라도 남녀가 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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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 만화계 거장 윌 아이스너 별세
미국 만화계의 거장 윌 아이스너가 3일(현지시간) 타계했다. 87세. 등장 인물의 감정 상태를 강조하기 위해 만화의 각 컷에서 최초로 '말 풍선'을 없애는 방법을 시도했던 아이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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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정래 '태백산맥' 만화로 펴낸 박산하씨
"어린이들의 눈 높이에 어떻게 맞출까를 고민하며 여러 밤을 새웠죠." '만화 태백산맥'(더북컴퍼니)의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만화가 박산하(37.사진)씨는 어린이.청소년 독자들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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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학습만화는 더 재미있어야죠"
▶ 평생 ‘로봇 찌빠’ 같은 명랑만화만 그려온 만화가 신문수씨에게 학습만화는 새로운 도전이다. 김태성 기자 만화가 신문수(65)씨가 '신문수의 놀부한자'(관우.1만원)를 펴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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독자와 함께 한 30년 그것은 만화 역사였다
▶ 만화가 허영만씨는 1974년 만화공모전에 ‘집을 찾아서’라는 작품이 당선돼 올해로 데뷔 30주년을 맞았다. 데뷔 30주년을 맞는 만화가 허영만(54)씨의 세계를 만화연구자들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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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만화] 2년 만에 후속권 김진 '바람의 나라'
"한 번도 손에서 놓은 적은 없어요. 정해진 마감이 없으니까 야금야금 그리기는 했지만. 작가가 계속 손에 쥐고 있는 한 작품의 생명은 계속된다고 봐요. 다시 시작했으니 올해 안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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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만화] 형씨, 당신 만화 돌연변이군
"처음에는 부담스러웠어요. 이렇게 하면 미국시장에 먹힐까, 저렇게 하면 어떨까 고민을 많이 했죠. 근데 준비기간이 길어질수록 결국은 제가 하던 대로, 하고 싶은 대로 하는 수밖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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온돌에 배깔고 만화책 보는 재미에 빠져보자
날씨가 많이 풀렸다고는 하지만 설연휴부터 시작된 겨울추위가 아직은 꽤나 매섭다. 겨울이 즐거운 분이라면 옷 단단히 여미고 스키장이나 야외로 나가 즐기면 되겠지만, 추위라면 딱 질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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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만화 살리기' 독자가 나섰다
독자들에 의한, 독자들의 ‘만화대상’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행사준비에 들어갔다. 지난 여름 인터넷 공고를 통해 모집한 약 20명의 실무진이 ‘독자만화대상 2003’준비모임을 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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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과학으로 문화읽기] 고래 뱃속서 탈출?
할리우드 블록버스터와 우리 영화 대작들이 한판승부를 겨루는 여름 극장가에 빠지지 않는 메뉴가 있다. 어린이를 위한 3D 애니메이션이 바로 그것이다. 올해도 픽사 스튜디오의 '니모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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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반갑다" 약동이와 영팔이·만리종·허진형제 복수록
"18년간 운영하던 만화가게를 정리하면서 아버지가 단 한 질 남겨두신 게 '약동이와 영팔이'였을 정도입니다. 초가지붕에서 수채구멍까지 우리네 살던 모습이 생생한 토종만화예요. 줄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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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만화/애니] 만화가 박광현씨 딸 탤런트 박원숙
“아버지는 호방한 이야기와 섬세한 붓터치로 우리나라 만화계에 큰 획을 그은 분이세요. 정규 미술교육을 받은 적은 없지만 데생이나 붓터치 솜씨는 타고 나신 분이죠. 맏딸인 저를 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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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만화/애니] '헬로우 블랙잭'
'블랙잭'이라는 이름은 만화계에서는 각별한 의미를 가진다. '우주소년 아톰'으로 유명한 일본 만화.애니메이션의 아버지 데즈카 오사무의 대표작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. 부자에게 비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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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타와 애니페스티벌서 '한국 특별전'
월드컵 4강 진출로 세계속 대한민국의 위상이 급격히 높아진 가운데 그 기세가 이번에는 만화·애니메이션으로 옮겨질 조짐이다. 세계 4대 애니메이션 영화제 중 하나인 캐나다 오타와